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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필수템

탑도어형 고양이 화장실 리얼리뷰 / 붕붕,흰둥의 화장실

안녕하세요 현또니예요.

오늘은 세 냐옹이들의 화장실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희집은 고양이 화장실 2대를 구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첫째 따봉이는 오픈형 화장실을, 붕붕&흰둥이는 탑도어형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탑도어형 화장실의 장단점을 알아볼께요.

 

■소개

탑도어 화장실이란 입구를 상단에 두어 고양이들이 위쪽에서 들어가는 구조로 만들어진 화장실을 말해요.

고양이들은 용변을 보고 난 후 모래를 덮어서 자기냄새를 감추려는 습성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화장실 주변에 모래가 흩뿌려져 집안을 모래밭으로 만드는 현상이 일어나요.(사막화현상이라고 많이들 말하죠?)

탑도어 화장실을 이러한 사막화 방지를 막기위해 입구를 위쪽에 두어 모래튐을 방지합니다.

■장점

아무래도 탑도어 화장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막화 예방이라고 할 수 있어요.

덮개와 화장실 깊이 때문에 고양이가 모래를 덮을 때에도 밖으로 모래가 튀지 않아요.

또한 볼일을 보고 나오면서 위쪽 발판을 한번 더 짚고 나오게 되므로 발에 끼인 모래를 자연스럽게 털어줍니다.

100프로 사막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오픈형 화장실에 비하면 모래튐 방지효과는 월등하다고 생각되요.

 

또다른 장점으로는 오픈형화장실에 비해 공간이 밀폐되어 있다보니 냄새가 멀리까지 퍼지지 않아요. 또한 예민한 아이, 자꾸숨는 아이라면 용변보는 것을 가릴 수 있어 좋아요.

■단점

깊이가 있는 화장실이기 때문에 모래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요. 하지만 이 부분은 고양이들에게는 장점인 부분이 될 수 있겠네요. 또한 탑도어형 화장실은 고양이마다 호불호가 강해요.

저희집 첫째 따봉이는 어릴때부터 오픈형 화장실만 사용해서 인지 탑도어형 화장실을 절대 사용하지 않더라구요.

반면 붕붕&흰둥이는 어릴때부터 탑도어형 화장실을 사용해서 인지 탑도어형, 오픈형 가리지 않고 잘 사용하는 편이예요. 사용 중간에 탑도형으로 바꾸려고 하시는 분들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일 것 같아요.

 

 

위쪽덮개에 홈을 파두어 모래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수직공간을 선호하는 고양이들에게는 위쪽에 앉아 내려다 볼 수 있으므로 종종 화장실 위에 앉아 쉬기도 하더라구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이라면 모래때문에 사막화되는 것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보았을 텐데요.

우리집 고양이가 탑도어형 화장실을 사용해주기만 한다면 집사도 만족, 냥이도 만족하는 화장실이 될 것 같아요.